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왓쇼이켄 엄청 맛있다
> 두근두근 첫 부트캠프와 첫 회고...
퇴사 후 1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취미도 공부도 꽂히면 시도 해봤다. 해보고 싶었던 운동도 다 해보고(생각해보니까 도복을 안입어봤다!!) 쉴 만큼 쉬었다. 평생 집에서 뒹굴거릴 수 있는데 비어가는 통장 잔고를 보니 점점 조급해지더라.
25년 3월 24일. 자바의 정석 저자이신 남궁성 강사님과 함께하는 부트캠프가 개강했다.
퇴사를 준비 하면서 난 절대 개발의 'ㄱ'자도 싫다 생각 했었는데 어깨 넘어 배운게 개발이라고 또 발을 들이게 되었다.
부트캠프를 신청하기 전 많은 고민이 있었다. 그동안의 내 모습과 썩어빠진(?) 마인드 때문이다. 난 흥미도 쉽게 잃고 확 불타올랐다가 확 꺼진다. 인정 욕구가 센 건지 못하는 거 같으면 포기해버린다. 그치만 난 꼭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. 어쨌든 난 생각 나는 직업이 개발자 뿐인걸
그래서 이번 7개월 과정의 부트캠프는 나름 내 기준에서 어른(?)이 되기 위한 도전이다. 꾸중을 듣더라도, 이해가 늦더라도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 페이스 대로 우직하게 따라가주길 바라며 ... 🙏
이번 주는 부트캠프의 첫 주였다. 정식 개강 전, 프리코스 때 아슬 아슬하게 도착했는데 엘레베이터를 제대로 잘못 타서 8분 정도를 헤맸었다. 덕분에 오른쪽 엘레베이터는 쳐다도 안 봤다. 강의장에 와서 남궁성 강사님을 처음 뵀을 때 신기하더라. 이전에 다른 공부를 했을 때도 인강 듣다 현강 가니까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.🤭
첫 주라 강의 진도는 천천히 나갔다. 반복문 까지 했는데 나 별찍기 진짜 못하더라... 어떻게 하긴 했는데 아무튼 요상하게 했다. 했단 거에 의의를 두는 걸로😌 앞으로 10월까지... 걱정이 태산이긴 하다. (((미래의 현정아 이 글 보고 있니)))
긴장과 설렘을 한가득 안고 시작한게 어제 같은데 벌써 한 주가 지났다니😱 앞으로 눈 감았다 뜨면 종강이고 그러겠지. 나의 첫 일주일은 왓쇼이켄의 라멘, 핑크모자, 바나프레소에서 만난 강아지 쿵이, 미로 같은 쌍용 플래티넘으로 정리하겠다.
다음주도 화이팅!!! 👊👊👊'Diary > 회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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